전통시장(골목상권) 디지털화

전통시장 디지털화에 핵심적인 SNS 자동화 Tool 3종 비교 분석

dh-news 2025. 7. 1. 19:46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팔던 방식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예전처럼 오프라인 점포에서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인은 하루 종일 가게를 운영하느라, 매일 인스타그램 글을 쓰거나 카카오 채널을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SNS 자동화 툴이다. 이 툴들은 글쓰기, 예약 발행, 고객 응대, 통계 분석 등의 기능을 자동화해 주며,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시장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SNS 자동화 툴 3종을 비교해 보자.

 

전통시장 디지털화에 핵심적인 SNS 자동화 Tool

 

1. 미리캔버스 + 플랜플리 (Instagram 예약 발행)

‘미리캔버스’는 무료 이미지 제작 툴로, 상품 홍보용 이미지나 행사 배너, 가격표 디자인 등에 매우 적합하다. 전통시장 상인이 별도의 디자이너 없이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이미지를 ‘플랜플리(Planoly)’와 연동하면, 인스타그램 피드에 자동으로 예약 발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늘의 반찬 세트”, “계절과일 특가” 같은 콘텐츠를 일주일 치 만들어두고 미리 등록하면, 정해진 시간에 자동 업로드된다.


👉 장점: 이미지 디자인 + SNS 발행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시간 절약
👉 단점: 영어 기반 서비스가 많아 고령 사용자가 사용하기엔 다소 어렵다

 

2. 카카오 채널 자동응답봇 + 채널 매니저

전통시장 상인 중 많은 분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단골 손과 소통하고 있다. 여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동화 기능이 바로 ‘자동응답봇’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영업시간 알려주세요”라고 보내면, 자동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라는 답변이 전송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채널 관리자 앱’을 통해 상품 등록, 공지 발송, 이벤트 쿠폰 발행도 가능하다.


👉 장점: 고객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반복 문의를 자동화할 수 있어 편리함
👉 단점: 처음 설정할 때 약간의 메뉴 구성 이해가 필요함

 

3.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 (페이스북·인스타 통합 관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함께 운영 중인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Meta Business Suite)’가 유용하다. 이 플랫폼은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게시물 예약, 메시지 응답, 통계 분석, 댓글 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사진과 글을 함께 등록하고, 여러 계정에 동시에 발행할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크다.


👉 장점: 무료이며, 다양한 SNS 채널을 한 번에 관리 가능
👉 단점: 기능이 많아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모바일 앱 설치 추천)

 

4. 결론 : 시장 상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지속 가능성’

전통시장에서 SNS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하루 두세 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등록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위에서 소개한 툴들은 모두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한 번 설정해 두면 자동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 인스타그램 중심 상인이라면 미리캔버스+플랜플리 조합

▶ 단골 손이 많은 점포는 카카오 채널 자동응답

▶ 복수 SNS를 관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를 추천한다.

SNS 운영은 이제 디지털화의 기본 중 기본이다. 자동화 툴을 활용해 ‘적은 시간으로 큰 효과’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